작가소개
1942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났고, 서울에서 자랐다. 1951년 피난길에 오른 뒤, 세탁소와 미군부대, 음식점 등에서 일하는 어머니 밑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재학 중 어머니가 암에 걸려 휴학계를 냈으나, 구세군 목사가 등록금을 지원해준 덕분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스물일곱 살에 ‘한국합판’에 근무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갔다. 훗날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무역회사 ‘K-C 인터내셔널’을 설립해 대표와 CEO를 지냈고, 오리건한국재단의 이사장직을 맡은 바 있다. 1993년에는 김일성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북한의 실상을 경험한 뒤, 기억에 묻어두었던 아버지에 관해 성찰하게 되었다.
독립운동가로서 김일성의 동료였던 아버지 최형우는 대체 누구였던가? 그는 공산주의자였는가, 애국자였는가? 한반도의 현대사와 같은 그 고민을 『삶은 고통과 사랑 사이로 흘러간다』에 담아냈다.
현재는 아내 한명기와 캘리포니아 북부에 살고 있으며, 세 명의 딸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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