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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천재 수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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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 츠요시 지음
| 2008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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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 살림Math |
| 쪽수 : 278 쪽 |
| 가격 : 10,000 원 |
| 책크기 : 128*188 |
| ISBN : 978-89-522-0979-5-03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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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인 천재 수학자들의 일상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을까?
이 책은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수학이라는 분야에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한 수학자들의 일화를 담고 있지만 흔히 알려진 것처럼 그들의 업적을 주제로 하고 있지 않은, 오히려 '수학을 뺀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줄 것이다.
너무나도 평범했고 지나치게 인간적이었으며 때문에 더욱 불완전했던 천재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그동안 우리에게 매우 잘 알려져 있던 수학자들을 위인으로서가 아닌 하나의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재해석 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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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4
닭으로 태어난 수학자_ 탈레스, 피타고라스 10
수학을 집대성하다_ 유클리드, 제논 20
“내 도형을 밟지 마라!_ 아르키메데스 29
3차방정식 대결_ 카르다노, 타르탈리아 38
수학자 겸 점성술사_ 케플러 47
침대 위에서 완성한 수학_ 데카르트 55
“신이 나를 버리지 않도록……”_파스칼 65
머더 콤플렉스에 시달린 천재_ 뉴턴 75
팔방미인 수학자_ 라이프니츠 85
사이 나쁜 형제 수학자_ 베르누이 형제 96
수학 때문에 두 눈을 잃다_ 오일러 105
백과사전을 만든 사생아_ 달랑베르 115
여자들에게 둘러싸여_ 라그랑주 123
나폴레옹의 최측근_ 몽주 131
혁명에도 흔들림 없이_ 푸리에 139
천재 중의 천재_ 가우스 147
신념 때문에 망명길에 오르다_ 코시 155
수학과 혁명 사이에서_ 보여이 163
수학의 가치는 어디에_야코비 171
다리 밑에서 ‘번쩍’_ 해밀턴 179
잊을 수 없는 감옥의 노래_ 갈루아 187
선의의 경쟁자_ 실베스터, 케일리 198
철봉에서 탄생한 수학_ 바이어슈트라스 207
최초의 여성 수학 교수_ 코발레프스카야 215
수학계의 마지막 고전_ 푸앵카레 223
평생의 벗_ 힐베르트 민코프스키 232
노벨 문학상을 받은 수학자_ 러셀 241
여신 나마기리의 은총_ 라마누잔 251
나는 유대인이다_ 위너 259
인간을 흉내낸 악마_ 노이만 269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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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소/개
위인전을 뒤덮는 새로운 수학자 이야기
수학으로 신의 영역을 넘본 천재 수학자 36명의 불완전했던 개인사
■ 인류의 역사를 바꿔온 놀라운 수학자들, 그들의 이면에 숨겨진 불완전한 이야기
모든 역사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그들만의 이면이 존재한다. 역사의 숨겨진 이면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것처럼 완벽한 두뇌로 세상을 놀라게 한 천재 수학자들에게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고난과 좌절의 역사가 존재한다.
뉴턴은 평생 머더콤플렉스에 시달렸다. 베르누이 집안은 무려 여덞 명의 저명한 수학자를 배출했지만 집안이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평생 수학을 사랑한 오일러는 그 대가로 눈을 잃어야만 했다. 라마누잔은 인도의 여신 나마기리에게 선택받은 수학자였다?
지나치게 뛰어났던 그들의 사상을 지배하고, 결국 불완전하며 불행하게 만들었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완벽하고 아름다운 천재로서만 그려져 왔던 수학자들의 불완전함에서부터 우리는 비로소 그들을 ‘위인’이 아닌 하나의 ‘인간’으로 만날 수 있고, 그들에 대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쓴 『수학의 역사』에서는 수학을 3,000년 이상이나 된 생명체로 바라보았지만 이 책에서 수학은 부차적인 것일 뿐이다. 물론 수학자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수학에 결박되어 있지만 그보다도 “수학자가 어떻게 살았는가?”에 가치를 두었다. 복잡한 수학 얘기는 거의 없으므로 독자들이 ‘수학’이라는 점에 신경 쓰지 말고 편안하게 읽었으면 좋겠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이 책은 지금까지 이해하고 있던 수학자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수학 외적인 부분에서부터 접근하고 있다. 때문에 수학자들의 위대함을 알고자 했던 독자라면 이 책에 등장하는 유명 수학자들의 일화가 다소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 완벽했기에 고독했으며, 사랑을 갈망한 외로운 천재들의 일화
『불완전한 천재 수학자들』은 그동안 우리가 알아 왔던 수학자들의 모습을 재해석해 본다. ‘위인’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수학자들은 어떠했을까? 그들을 수학에 몰입하게 했던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인류를 위한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하고 그 이름을 후세에까지 길이 알린 위대한 수학자들이지만 그들의 사생활 또한 위대하고 행복했을까?
수학자들은 특히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행동을 보이는 일이 많아 괴짜로 분류되곤 하지만 오히려 지나치게 인간다웠기에 사랑을 갈망하고 외로움을 느꼈으며 방황했던 것은 아닐까. 고대 그리스 시대 수학자의 시초라 불리는 탈레스부터 근대의 천재 수학자 노이만까지 역사에 그 이름을 새겨온 유명한 수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불완전함’을 들여다보도록 하자. 멀고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자들의 엉뚱함에서부터 지금까지 느껴볼 수 없었던 깊은 흥미와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문/보/기
하얀 깃털을 단 폭넓은 모자, 짙은 붉은색의 벨벳 외투, 딱 맞는 하늘색 방한용 속옷에 금장식 허리띠, 그리고 길고 가느다란 검 하면 아마 삼총사가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1620년경 데카르트는 그런 모습으로 파리의 거리를 돌아다녔다. 젊은 시절 데카르트의 여자친구였던 로제에 부인은 데카르트가 오를레앙 거리에서 그녀를 쫓아다니는 남자로부터 보호해 주었다고 회상했다. 그러고는 “이 아가씨가 피를 보는 것을 싫어하니까 네 놈의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큰소리 쳤다고 한다.
-침대 위에서 완성한 수학_ 데카르트 중-
뉴턴은 언제 어디서나 사색에 잠겼다. 달걀을 삶는다고 해놓고 시계를 삶고, 바지를 입는 것을 잊은 채 외출하기도 했으며 말고삐가 달려 있지 않은 말을 타고 언덕에 올라가는 등 이와 관련한 일화는 많다. 게다가 수시로 식사를 걸러 가정부는 아예 뉴턴이 밥 먹는 것을 잊어버렸으면 하고 기대했다고 한다.
-머더 콤플렉스에 시달린 천재_ 뉴턴 중-
16세때 쿰바코남에 있는 국립대학에 들어간 라마누잔은 이 무렵부터 고풍스러운 『수학노트』에 사로잡혔고 여신이 꿈속에서 수학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어쨌든 꿈속에서 생각하고 아침에 침대 위에서 공식을 써 내려가는 것이 라마누잔의 평생 습관이었다. 때로는 여신이 실수를 했는지 잘못된 공식을 쓰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올바른 공식이었다. 그 중에는 지금도 ‘라마누잔의 예상’이라는 미증명 공식도 있다.
-여신 나마기리의 은총_ 라마누잔 중-
저/자/소/개
모리 쓰요시 (森 毅)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1957년에 교토대 조교수, 1971년에 교수가 되었다. 이때부터 ‘명물 교수’로 통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1991년에 교토대 교양부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교토대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다. 뛰어난 수학자인 동시에 자유로운 발상으로 날카로운 논평을 쓰는 평론가,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수학에서 시사 문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대표작으로 『수학의 역사』, 『수학의 세계』,『틀리면 어때?』,『혼자 건너면 위험하지 않아』,『지금을 즐기는 인생론』,『무위의 경지』등이 있다.
옮/긴/이/소/개
김경은
성신여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뒤, SBS 방송아카데미 영상 번역 과정을 수료했다. (주)바른번역 아카데미에서 출판 번역 과정을 마친 뒤 현재 (주)바른번역에서 좋은 외국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감자공주 아리알의 꿈』,『곰돌이의 우산』,『아기 오리 치오』등이 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처음에는 “역시 천재는 다르구나. 감히 우리가 범접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구나.”라며 그들의 비범함에 감탄했다. 그러나 그들도 천재이기 이전에 사랑에 목말라하고 외로움을 두려워하며, 때로는 욕심도 부리고 질투의 화신이기도 한 ‘인간’이었다. 그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를 친근감과 연민을 느꼈다고나 할까?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수학자들은 고리타분하고 깐깐할 것이라는 기존의 선입견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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