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리더는 무엇일까.
리더의 실종이라는 대한민국에 살면서 위의 질문을 곰곰히 생각해보게 하고
미 대통령당선자인 버락 오바마의 연설내용과 그의 간략한 인생역전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뛰어난 연설을 하기 위한 방법론적인 측면까지도 다루는 실용적인 책이었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능력은
통합을 뛰어선 통섭과 심금을 울리게 하는 웅변력이라고 생각한다. 통섭력과 웅변력은 상호간의
호환성을 가지고 있다. 웅변력이 뛰어나야 통섭력도 상승되게 되어있고 통섭을 잘하는 것은
업적과 집행을 이룸으로써 웅변에 대한 근거가 되는 것이다.
오바마의 연설문은 심금을 울리게 한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무언가 이룰 수 있는
자신감도 생기고, 안친했던 주변인들과 화합을 이루고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오바마가 관중들에게 불어 넣어 준 것은 통합과 동기부여인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들은 지역을 불문하고 지금의 시대의 불협화음에 많이 불편해하고 고통스러워 했던 것이다.
우리는 하나, 우리는 할수 있다라는 그의 메세지는 단합, 이웃이라는 따뜻함에 메마르고 굶주렸던
우리에게 희망을 던져준 것이었다.
대한민국 정치가의 연설이 실무와 (그것이 당선 후 실행이 되든 안되든) 어려운 말로 포장된
피상적인 효과에 집중을 하고 있다면, 오바마의 연설은 그가 나의 상황과 고민을 충분히 이해하고
일대일로 대화하는 듯한 그리고 희망을 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한가지 주목해야할 것은 경선 당시 힐러리나 멕케인 등 상대방과의 경쟁에서 여유있게
제치는 말솜씨였다. 유머로써 넘기며, 순간은 지는 것 같으나 쉽사리 흥분하지 않고 후에
되받아 치기도 한다. 뛰어난 처세가이기도 한 셈이다.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연설문을 많이 선보이기도 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원문집을 한번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