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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검은 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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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머스 소웰 지음 | 박슬라 옮김
| 2009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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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 살림Biz |
| 쪽수 : 352 쪽 |
| 가격 : 13,000 원 |
| 책크기 : 152×225 |
| ISBN : 978-89-522-1160-6-03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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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있는 경제학’과 ‘믿어야 할 경제학’은 다르다!
진실처럼 위장되어 온 모든 경제학적 허상과 통념을
날카롭고 예리한 비판과 역사적 증거로 허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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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그릇된 믿음은 대재앙을 부른다
경제 거래는 제로섬 게임이다? : 제로섬 오류
일부에게 진실이면 전체에게도 진실이다? : 구성의 오류
사회 구성원을 체스 말처럼 부릴 수 있다? : 체스 말 오류
자원에는 한계치가 없다? : 무제한의 오류
요약 및 의의
2장 도시에 대한 사실과 오해
교통체증은 인구 과잉의 필연적 결과인가?
집값 상승은 정부가 잡아야 하는가?
스마트 성장과 도시계획
요약 및 의의
3장 남녀 차별에 대한 사실과 오해
역사적으로 여성은 계속해서 차별받아 왔는가?
남녀 간 소득 격차가 줄지 않는 진짜 이유
남녀 차별로 인한 경제적 인센티브와 한계
요약 및 의의
4장 대학에 대한 사실과 오해
대학의 수업 시간과 교육의 질은 누가 결정하는가?
학생은 대학을 고르고 대학은 학생을 고른다
대학의 예산은 어떻게 책정되는가?
요약 및 의의
5장 소득에 대한 사실과 오해
전체적으로 소득은 증가하고 있는가, 아닌가?
부자와 빈민에 관한 치명적인 오해
요약 및 의의
6장 인종 차별에 대한 사실과 오해
집단들 사이에서 상당한 불균형이 나타나는 진짜 이유
소수집단에 대한 차별은 감소했는가, 증가했는가?
고용 차별, 소비자 차별, 대출 차별에 관한 진실
요약 및 의의
7장 제3세계에 대한 사실과 오해
지리적 환경만이 사람들의 부와 생활방식을 좌우하는가?
제3세계의 빈곤을 초래하는 진짜 괴물
제3세계에 제공하는 원조는 득인가, 실인가?
요약 및 의의
8장 결론 : 경제학의 검은 베일을 들추면 진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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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도대체 줄었다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진실을 감추는 경제 자료의 허와 실을 밝히다!
2009년 4월 2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고용악화와 가계부채 증가 여파로 2005~2008년에 걸쳐 우리나라 중산층의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통계청은 ‘현대경제연구원이 기초 자료로 활용한 2005년 가계지수동향에는 1인가구 소득이 포함되지 않아 2005년과 2008년을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며 중산층 비중은 그다지 낮아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이런 이견을 존재하게 하는 것일까?
부동산, 소득, 산업 등 경제와 관련된 기사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매스컴에 등장한다. 그리고 그 기사들 및 관련 논쟁에 동반되는 경제 자료들에서 통계 수치는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숫자는 객관적인 ‘증거’ 혹은 ‘주장의 근거’로서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다. ‘객관적’ 증거라면 그것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데 같은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통계 수치가 제시되거나, 심지어 같은 통계 수치를 앞에 두고도 정반대의 입장에 선 사람들이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또한 수많은 통계 자료들에 기반하여 수립된 경제 관련 정책들이 결과적으로 ‘실패’라 판명되는 경우도 셀 수 없이 많다. 내로라하는 연구기관과 연구원들의 경제학은 과연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경제 연구들은 크게는 정부, 작게는 기업의 경제 관련 정책의 기반이 된다. 따라서 같은 주제에 대해 내려지는 상이한 결론들은 서로 다른 경제 정책으로 연결될 것이고, 이는 시간이 갈수록 엄청나게 다른 파장을 일으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쯤 되면 중요한 것은 숫자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제대로 바라보고 분석하는 ‘인간’의 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제학의 검은 베일(원제 : Economic Facts and Fallacies)』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근로자들의 평균소득은 실제로 늘었다?”
객관적 자료라는 미명 뒤에 감춰진 진실을 읽어라!
어느 사회에서든, 언론 및 정치인들이 사회 구성원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들에 대한 통계 수치의 변화를 언급하면 사회 구성원들의 눈과 귀는 그것에 집중된다. 그러나 그토록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수치들을 아무런 검증 없이 받아들이곤 한다.
일례로 「워싱턴포스트」의 한 사설은 1980년부터 2005년까지 24년 동안 “미국 일반 근로자들의 급여는 실제로 약간 감소했다.”라고 했으나, 경제학자 앨런 레이놀즈는 같은 시기에 1인당 실질소비가 74퍼센트 증가했다고 말했다. 저자에 의하면 후자의 분석이 옳다. 전자의 통계에서는 건강보험, 퇴직연금 등 피고용인을 위한 여러 혜택의 가치를 배제했고, 비상근직 근로자 비율이 과거보다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상근직 근로자들과 함께 묶어 일괄적인 ‘근로자’로 상정했기 때문이다. 즉, 비상근직은 상근직보다 근무 시간이 적고 급여도 낮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고 평균값을 도출했기 때문에 전체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낮아졌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이처럼 통계를 도출하거나 분석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대표적인 것은 바로 ‘측정하고자 하는 대상의 정의를 어떻게 내릴 것이고, 그 안에 무엇을 포함시키며 무엇을 배제할 것인가’다. 즉, ‘근로자’의 실질적인 임금 변화를 알고 싶다면 ‘근로자’라는 용어의 정의 및 포괄하는 범위, ‘실질적인 임금’ 안에는 어떤 요소들을 포함시키고 배제할 것인지 등부터 명확히 규정한 뒤라야 그에 바탕을 두고 도출된 결과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저자가 지적하는 경계 대상은 ‘명백한 증거들이 무수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외면한 채 살아남는 그릇된 믿음’이다. 어떤 경제 관련 정책들을 입안하거나 지지하는 관련자들은 설사 자신들이 틀렸다는 명백한 증거가 나와도 결코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물론, 대중의 감정에 호소함으로써 진실을 보는 눈을 가리고 만다. 이렇게 살아남은 그릇된 믿음은 재생산되고, 또 다른 잘못된 믿음을 낳는다. 이것이 중대한 문제인 이유는, 그것이 바로잡히기 전까지 사회 구성원들이 감당해야 하는 부작용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가 수시로 쏟아지는 경제 정책과 자료들을 철저한 검증의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대중이 ‘호소’에 휘둘리는 이유는 그것이 일반적 통념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토머스 소웰은 ‘교통 체증은 인구가 밀집됨으로써 야기되는 필연적 결과다.’, ‘집값 상승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뛰어들어 잡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여성은 계속해서 차별받아 왔다.’ 등 우리가 새삼스레 다시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상식’들이 과연 진실로 그러한지를 통계적 수치로 검증한다. 작게는 도시 개발, 남녀 차별, 대학의 등록금과 재정, 근로자의 소득 등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주제들에서부터 크게는 인종 차별과 및 제3세계 국가들의 경제 등 거시적인 주제들까지, 저자는 경제학은 물론 정치학과 사회학을 아우르며 경제 자료가 가지는 ‘진짜 의미’를 우리에게 알려 준다. 더불어 어떻게 검증되지 않은 추상적인 주장들이 우리의 삶과 사고를 지배하게 되었는지도 밝힌다.
“과밀화, 부동산 문제, 빈민가…… 모든 도시 문제는 정부가 개입하면 개선된다?”
그릇된 믿음은 대재앙을 부른다!
우리가 지금껏 가지고 있던 통념의 오류를 통쾌하게 파헤친 책!
이 책의 저자 토머스 소웰은 정확하고 올바른 경제적 해석을 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오류, 즉 잘못된 믿음 네 가지를 알려준다.
네 가지 오류 중 하나는 일부에게 진실인 것이 전체에게도 진실일 것이라고 믿는 ‘구성의 오류’다. 예를 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미명하에 현란한 수치들을 내세우며 지방정부들이 내세우는 여러 정책이 있지만, 이것들은 실은 새로운 산업이나 고소득층을 끌어들임으로써 보다 높은 지방세입을 얻기 위해 고안된 것들이다. 지방정부들은 옛 주택가를 없애고 고급 주택가와 쇼핑몰을 짓는 ‘재개발’을 진행하고, 중앙정부는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들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그 지역에 몰려온 산업과 고소득층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이곳에서 쫓겨난 저소득층 역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리라는 사실은 고려하지 않는다. 실제로 미국 지방정부와 연방정부들이 추진한 이런 형태의 경제 발전 정책들 중 다수가 잘못된 것으로 후에 판명되었다. 그러나 이미 수백만 명의 삶은 망가졌고 수십억 달러의 세금도 공중에 흩어진 후였다.
정부 주도의 사업을 통해 지출되는 돈은 여러 분야에서 재소비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증가시킨다고 관계자들은 주장한다. 그러나 만일 그 돈이 정부가 아닌 그것을 낸 납세자들의 수중에 남아 있다 하더라도 이 역시 소비 및 일자리 창출 과정을 거쳐 정부의 세입도 높일 것이다. 다시 말해 자본 이동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이는 또 다른 제로섬 게임에 불과한 것이다.
결국 ‘구성의 오류’에 빠지면 아전인수 격으로 경제 자료들을 해석하게 됨은 물론, 전체의 양상이나 파급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정책을 세우게 된다. 이런 정책이 정책 입안자나 그와 관련된 일부 이해 당사자들 외에는 아무에게도 이득을 가져다주지 않음은 물론이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지자체들 역시 온갖 ‘축제’를 열거나 산업 단지 등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언했지만, 왜 그 모두가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아닌지 이런 예를 통해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토머스 소웰은 이 외에도 경제 거래는 누군가가 잃은 것을 다른 누군가가 획득하는 제로섬 게임이라고 여기는 ‘제로섬 오류’, 사회 구성원들을 체스판 위의 말처럼 마음대로 옮기고 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체스 말 오류’,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하나 이상의 용도로 달리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데서 오는 ‘무제한의 오류’ 등을 대표적 오류로 제시한다. 그러나 독자들은 이것이 아주 기본적인 오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책장을 넘길수록 알게 될 것이다.
“문제는 우리의 눈을 가리는 ‘경제학’이라는 이름의 ‘검은 베일’이다!”
전 미국을 뒤흔든 충격적인 책!
『경제학의 검은 베일』은 이처럼 경제와 관련하여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사실들을 매우 쉽고 생생하게 풀어주는 책이다. 토머스 소웰은 “언론과 정치가들이 퍼뜨리고 있는 잘못된 생각들은 대개가 상당히 그럴듯해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머릿속에 쉽게 자리 잡는다.”라고 지적한다. 수많은 실제 통계를 예로 들며 그 안에 어떤 논리적 오류가 숨어 있는지를 밝혀내는 그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이렇게 간단한 눈속임(혹은 허술함)이 대중의 인식을 오도(誤導)해 왔는지 충격을 금할 수 없을 것이다.
저자는 코넬, UCLA, 암허스트 등 여러 명문대와 연구소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집필로 여러 가지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내는 이슈 메이커다. ‘새로운 경제학의 연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지식 속에 숨은 오류를 밝히는 것’이라는 그의 주장대로, 우리는 어쩌면 가장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오류는 알아내려 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경제 해결책만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경제학자나 정치가들이 내세우는 자료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보다 치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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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처럼 위장되어 온 모든 경제학적 허상과 통념에 던지는 날카롭고 예리한 비판과 명백한 역사적 증거...
"세상에는 세가지 종류의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마크 트웨인이 한 말인데 그만큼 통계라는 것은 어떤 샘플을 선택하고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경제학의 검은 베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금 자극적이어야 관심을 갖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을 위해서 이 제목을 선택한 것 같은데 원제는 Economic Facts and Fallacies 입니다. 제목이 함축하고 있는 느낌이 많이 다른데 경제학의 검은 베일이라는 제목에서는 경제학에서 도출되는 결론들이 교묘하게 조작된 것이고 경제학 자체에 문제 또는 오류가 있다는 뜻으로 생각되지만 원제목과 책의 내용은 경제학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경제적 믿음들이 사실과는 조금 다른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는 경제학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학에서 나오는 합의를 잘못 해석하거나 통계학적인 오류등에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 8개의 큰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그릇된 믿음이 대재앙을 부른다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제로섬 게임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 제로섬의 개념을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해 비판을 합니다. 시장의 요구와는 다르게 통제주의적인 정부의 왜곡된 규제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도시에 대한 사실과 오해에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민감하게 느껴지는 집값 상승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규제를 함으로서 개발을 제한하는 곳의 집값이 오로는데 이러한 정책도 장기적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남녀 차별에 대한 사실과 오해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이슈가 되었고 되고 있는 남녀의 임금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남녀의 임금에 차별이 생기는 이유는 남성은 위험성이 있고 오랜 시간동안 작업해야 하는 일을 주로 하게 되고 외근이나 야근등을 여자에 비해 많이 하기 때문이라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대학에 대한 사실과 오해에서는 비영리기관이라는 허울을 뒤집어 쓰고 이속을 챙기는 대학들을 볼 수 있는데 대학시절 자신이 썼거나 자신과 관련되어 있는 책이라는 이유만으로 교재로 선택하는 교수들이 생각났습니다. 또 출판사의 로비로 인하여 선택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죠... 일반서점에서는 찾아보기도 힘들고 내용도 별로인 책들인데 말이죠... 인종 차별에 대한 사실과 오해에서는...
책을 읽다보면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도 있었고 동의하는 내용도 많았지만 지나치게 자유주의 경제체제를 옹호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정부의 간섭에 따른 실패 사례만을 부각시키고 있는데 자유시장 체제에서의 실패는 전혀 없었는지에 대해 저자에게 질문하고 싶더군요...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의 책을 읽더라도 적절하게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아니다 싶은 것은 무시하면 되기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데에는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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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검은베일
’가장 큰 거짓말은 통계다’ 라는 얘기를 종종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통계라는 게 어떻게 샘플을 내고,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이 통계자료를 어떻게 대입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그렇습니다.
이번에 읽은 경제학의 검은베일은 경제학에 있어 사람들의 편견과 이 편견에 따른 잘못된 지식에 대하여 생각해 본 책입니다.
이 책은 총 8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에서는 여러 문제들과 편견들을 다시 살펴 봅니다. 뭐... 이 문제를 찾고 편견을 없애기 위해 쓰이는 도구가 데이터와 ’통계’이긴 하지만 밀이죠 ^^;;;
1장은 그릇된 믿음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장에서는 제로섬 게임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죽느냐.. 사느냐라는 이야기죠...
하지만, 필자는 비판합니다. 이 제로섬의 개념을 누가 만들었느냐는 것이죠. 결국은 통제주의적인 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규제와 법을 통한 제한은 주고 받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서로 합의하에 보다 나은 결과를 낳을수도 있는데, 시장의 욕구와는 왜곡된 규제가 이렇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2장은 도시에 관한 내용입니다. 집값 상승을 야기하는 것은 누구인가? 라는 것인데.. 통계 자료를 통하여 필자가 얘기하는 것은, 규제를 하여 개발을 제한하는 곳이 집값이 오르며, 개발 제한도 장기적인 시간으로 봤을때 효과가 없더라.. 라는 것입니다.
3장의 내용은 남녀 차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임금의 문제죠. 남녀 임금차별의 첫번째 이유는 업무의 문제입니다. 같은 업무를 하지 않는다는 거죠.
남성의 경우는 위험성이 있고, 긴 시간을 들여야 할 수도 있는 외근직이나 야근등을 여자들에 비해 더욱 많이 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이유들 때문에 남성의 평균 수익이 여성보다 높다는 결론입니다. 업무에 대하여 조사한 것이 아닌, 전체 직장이 있는 남녀로 따져서 수익을 파악한 결과로 이렇듯 남녀 차별이 있다는 결과가 나온것으로 편견이라는 것이죠.
실제 남녀가 똑같은 업무를 하는 경우로 따져본 경우, 필자의 조사에 따르면 남녀의 임금차는 거의 없거나, 어떤 경우는 여성의 임금이 더 높은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요즘과 같이 위험하고 힘든 일은 기계가 하고, 사무직업무가 많아진 상황에선 보다 더 임금의 차별이 줄어드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여성의 출산이라는 것은 임금에 대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야근하기가 힘들고, 출산과 육아라는 것 때문에... 남자와 똑같은 조건으로 일하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4장은 대학에 관한 내용입니다. 대학의 교육문제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정교수가 되면 학생들의 교육에 대해서 소홀해지죠.. 연구도 마찬가지고...
다음장 이후는 관심 있으시다면 직접 읽어보세요 ^^ 전체적으로 옳은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고.. 이거 아닌데.. 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는 듯.. 뒤섞여 있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주관이 개입되고, 제 편견이 개입된 것이 이유인 듯 싶기도 하네요~
전체적으로 필자는 우파도 좌파도 아닌..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대략 경제적 자유주의에 근거한 부분이 많은 듯 싶습니다. 5장 소득에 대한 사실과 오해에서 그런부분이 특히 많이 느껴지는 듯 싶군요..
많은 부분. 정부보단 개인의 책임이 우선이다. 라는 분위기? 글쎄.. 부시의 신자유주의에 의해 일어난 현 상황에선 이거 아니라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누구는 얘기했다죠... 문명이란.. 좌우의 날개를 달고 날아가는 새와 같다고... 균형된 관계에서 잘 날아가는 새와 같이 우리 사회도 지금보다 나은 환경이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부유한 자나 가난한 자나... 상황에 맞게 잘 살아가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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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믿음은 대재앙을 부른다’는 논리 아래 그릇된 믿음을 제거하려고 쓴 <경제학의 검은 베일>은 자못 음모론의 냄새가 짙게 풍긴다. 총 여섯 가지의 주제들에 대한 오해에 대해 알려주었는데, ‘도시’, ‘남녀 차별’, ‘대학’, ‘소득’, ‘인종 차별’, ‘제3세계’가 그 주제이다. 딱 봐도 우리가 쉽게 판에 박힌 듯한 관념을 가질 만한 주제에 대해서 말하고 있어서 나름 흥미로웠다. 물론 내 상황에 전혀 와 닿지 않아서 짜증났던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것이 미국의 눈으로 본 상황과 현재 내가 발을 디디고 있는 곳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기에 이해할 만한 짜증이었다.
그럼, 가장 짜증이 났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그것은 다름 아닌 ‘도시’에 대한 오해 부분이다. 미국에서는 땅값이 오르는 이유가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건축을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수많은 통계를 들어서 설명해주었다. 그러면서 건축만 제한하지 않았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득의 70%나 들여서 집을 사지 않을 수 있었다고 했다. 건축 제한이 없었던 주에서는 같은 넓이의 집을 훨씬 적은 돈으로도 살 수 있는 근거를 보고는 정말 놀랍다는 생각을 감출 수 없었다. 집값의 높은 상승률이 단지 건축 제한법 때문이라니~~~ 그런데 뭔가 냄새가 나지 않아? 사람들의 주택 수요 욕구가 법이 생긴 순간 증폭된다는 것은 어쩐지 조작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나 저자의 생각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은 것이 제일 싫었다. 이런 느낌의 책을 몇 권 읽어봤지만, 가장 설득력이 있는 책은 자신의 주장을 분명히 하는 책이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자신의 논거를 관철시키고 싶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무미건조한 말투가 독자의 마음에 전혀 와 닿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 아닐까. 설득은 이성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과 감성을 다 움직여야 된다는 것을 요즘 새삼 깨닫고 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 완전 동떨어진 이야기이지만 - 주관적인 사견을 적극적으로 제안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됐다. 거기서 저자의 주장, 즉 건축 제한을 하지 말자는 것이 자연을 훼손하자는 내용이 아님은 알지만, 꼭 그런 어투로 들렸기에 동의할 수가 없다. 개발 제한 지역을 만들어놓아서 그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사슴과 노루와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많은 주택 값을 부담해야 한다는 논조는 어쩐지 내겐 설득이 없었으니까!! 어쨌든 그래봤자 온 국토의 70%나 미개발지역으로 남은 미국과 우리나라는 전혀 연관성이 없지 않나.
그 외에 가장 충격적으로 읽었던 부분은 ‘대학’부분이다. 일반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에서는 소비자의 욕구를 적극 수용하는데 반해, 대학에서는 비영리기관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등록금은 물론이고, 강의 수준이나 질, 정부 당국으로부터 받아 챙기는 기부금의 출처를 제시할 필요가 없다는 면죄부 때문에 대학이 엉망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와 같은 명문대학에서는 명망 있는 교수들이 있다는 것이 곧 좋은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한다. 왜냐하면 교수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많은 연구 논문을 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충분히 시간을 쏟을 수 없기 때문이란다. 그러니까 명망 있는 교수들은 단지 이름뿐이고 그 외에는 조교수들이 수업을 대신 하는 경우가 많기에 그것에 속아선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나 대학이 인증받기 위해서는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 예를 들어, 법과대학에서 변호사 시험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합격했는지 - 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재원을 투자했는지 - 도서관에 비치된 장서의 수는 얼마나 되고, 시간 강사에 비해 전임 교수의 비율이 얼마나 많은지 - 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적은 등록금으로 하버드보다도 더 많은 변호사 시험 합격자를 배출해낸 콜로라도 대학 로스쿨은 인가를 받기 위해 등록금을 올려야 했다. 그러니 가난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려는 학교가 있다손치더라도 그것이 실제로 활성화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인가를 해주면 현재 인가를 받은 학교 입장에서는 졸업생들이 상당히 높은 연봉을 뽑아낼 수 있고,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파행적인 수단이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대학이 진짜 잘 배울 수 있는 좋은 대학이 아니라는 사실은 정말 나를 경악하게 했다. 정말 믿을 곳 하나도 없다니까~
이렇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선입견이나 그릇된 믿음이 실제로 수백만 달러를 손해보게 한다니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여기 있는 내용을 전체 다 인정하진 않더라도 일단은 읽어볼 만 새로운 관점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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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약력을 확인할 때 후버 연구소 상임학자란 프로필에서 그의 보수적 이력이 느껴졌다. 책 속에서 보이는 그의 보수적 사고의 핵심들은 미국은 물론 한국사회의 보수적 사고를 보는 것 같았다. 보수라고 학자적 품성이나 사고가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를 비판하는 것이 제대로 된 원칙에 따른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든다. 책에서 나름 합리성이 드는 부분이 있어도 전체적으로 저자의 의도가 과연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줄어들지 않음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 같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정부나 사회, 혹은 그가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는 ‘결과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질 필요가 없는 제 3자’들은 그만 간섭하란 것이 저자의 요지다. 그러면서 그의 해결책은 모든 분야에서 문제가 터지면 시장의 원칙처럼 그냥 놔두면 된다는 것이며 이 점에서 그의 오류는 심각하다. 현재의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주범인 시장을 그는 모든 문제의 해결점으로 내세웠단 것이다. 아쉽다면 왜 시장이 유일한 해결책인지 거의 제시되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무조건적인 대전제인 시장원칙의 우위성 자체가 심각한 의문대상이란 것을 망각하고 있다. 현 세계의 경제문제를 터뜨린 신자유주의자들의 괘변처럼 토머스 소웰은 언제나 시장은 중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많은 보수학자들은 시장이 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인제 제대로 제시한 학자들은 없었다. 또한 극단적 보수주의자들이 비판하는 정부의 개입이야말로 시장의 불완전성을 증명하는 근거가 된다. 만약 시장이 두통거리가 아니라면 왜 정부가 나서겠는가? 1929년의 세계 대공황은 물론 현재 터지고 있는 세계적인 공황의 원인이 바로 시장원칙의 준수 때문에 터진 것을 생각해보면 시장 내의 행위자들의 불합리성과 탐욕을 제거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극우적 시장주의자들의 진정한 참회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두 가지 점에서 책임은 지지 않는 무능한 제 3자의 개입을 비판한다. 첫 번째는 상류층에 대한 제 3자의 개입 비판이다. 즉 그들의 이익을 보호해주기 위해 정부와 같은 제 3자가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선 지역 사회의 집값이나 토지값, 그리고 비영리기관인 대학교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부분에서의 토웰의 비판은 피터 슘페터가 제시한 조합주의적 국가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참여과 경쟁보단 배제와 기득권을 옹호하는 사회 구성원들에 대해 어떤 학자들이나 충분히 비판할 수 있고 그 점에선 정당하다. 그러나 그의 해결책은 시장원칙을 지키자는 주장이다. 그런데 과연 기득권을 유지한 상위층들이 시장원칙을 통해 약자들과 같은 정글에서 경쟁한다면 과연 시장원칙이 약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과연 정치적 안정을 꽤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기득권을 위해 운영되는 법과 제도가 문제라고 해서 그것을 없애자는 의견은 우리에 있는 호랑이에게 고깃살 주는 것이 아깝다고 우리에서 풀어주는 사태와 다르지 않는 것이다. 차라리 기득권을 옹호해주는 법과 제도를 약자들을 위한 삶의 개선을 위한 쪽으로 바꾸자고 주장하는 것이 더욱 설득력이 있다. 이 점에서 정치권력이나 민주주의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저자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배제하는 쪽을 선택했다. 국제적으로도 토웰의 주장은 미국이 여타 약소국들에게 워싱턴 컨센서스를 인정하라고 강요해서 많은 나라들이 경제적 고통을 당한 상황과 무척 유사하단 점에서 그의 보수적 사고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두 번째의 문제점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억측이다. 이 부분은 소득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위 20% 세대의 소득이 이전소득 등을 고려하지 않아 그들의 빈곤이 더욱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그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그들이 과거엔 소유하기 힘들었던 전자레인지나 비디오 레코더 등을 소유함으로써 그들의 부가 줄어들지 않고 도리어 늘었음을 이야기한다. 어느 점에선 수긍하지만 여기엔 문제가 있다. 이들이 갖고 있는 전자레인지가 상류층 제품과 수준차이가 적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말로는 같은 종류의 상품같지만 가격이나 수준에서 엄청난 차이를 지닌 것들이다. 마치 상류층은 2009년 최신을 갖고 있는 반면 하류층은 1981년 것을 갖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같은 상품이지만 노후화되고 위험한 제품들을 사용해야 하는 하위계층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상류층이 골동품을 모으지 않는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당장 폭발할 수도 있는 전자제품 쓰라면 좋아할 리가 없을 것이다. 바로 그런 것들을 하류층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전자레인지 가격대를 살핀다면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전자레인지란 품목 하나에 집착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층계급도 에어컨을 소유하고 있으니 가난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중고품 위주의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아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또한 저자는 빈곤이 사회적 관계의 차단이 있을 수 있으며 그렇게 차단된 사람들은 노숙자들 등으로 계속 사라지고 있음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노숙자들의 사망률이나 숫자들을 확인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생기기까지 했었다. 그가 그렇게 주장하는 경험적 사례에서 이런 사례들은 희한하게도 벗어나고 있었다. 그의 빈곤층은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을지 몰라도 현실에서의 빈곤층은 중산층이나 그나마 버티는 사람들이 하위로 내려오는 사람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의 백인이 인구학적으로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지 모른다. 이 때문에 이방인들을 끌어들이는 것 아닌가? 이 부분에의 또 다른 문제는 중산층 이상도 이런 저런 이유로 각종 이전소득을 얻고 있단 점이다. 저자가 제시한 대학교수들이 하류층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그들은 상류층이다. 그와 같은 대학교수들이 이런저런 특혜를 받고 있음을 저자는 지적하면서 문제점을 이야기한다. 즉 그들도 이전소득과 마찬가지의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런 점을 비판하고 있는 저자는 하류층의 이전소득을 비판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고 이것은 저자로선 문제점이 있는 사고의 오류다. 여기에 마치 상위 20% 이상이 순수하게 자신들의 노력으로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다른 계층에 비해 은행에서 더욱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고 이런 혜택은 다른 계층과 달리 더욱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단 장점이 있다. 하위 계층에게 돈을 많이 빌려줄 수 없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것들 것 빼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사실 왜곡인 것이다. 이 지점에서 중요한 것은 상위 20%가 하위 20%와 경쟁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 탈락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매장되거나 죽음으로 사장되고 있음을 간과하고 있으며 중산층 등에서 하위로 하락하는 사람들 역시 많음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주급에 대한 통계상의 오류로 지적되는 것이 현재의 월급에 대한 평균치를 상근 근로자와 비상근 근로자의 월급을 합한다고 주장한다. 얼핏 이유 있는 것 같지만 결국 비상근 근로자의 비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비상근 근로자의 월급을 함께 계산한 이유를 간과한 것이다. 즉 비상근 근로자가 너무 많아져 그들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미국 월급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고 경제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즉 울며 겨자먹기로 비상근 근로자, 즉 Part-time workers의 고용 현실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래야 정책 수행에 있어 정확도를 훨씬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의 개별적인 사례 이외에도 다시 한 번 경험적 사례를 살펴봐야 할 부분들이 많다. 인종문제라든가 제 3세계 문제 등이 그것이다. 그의 주장에 대해 일면 수긍할 수 있지만 이미 만들어논 기존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함부로 끌어들인 경험적 사례들은 다시 재고찰해야 할 것들이다. 그런 점에서 Economic Facts and Fallacies란 책의 제목은 그의 분석에 대해서도 해당될 수 있다. 솔직히 그가 주류경제학이 맞는지도 의심스럽다. 그에 대한 비판의 핵심은 그가 정부의 간섭에 따른 실패사례만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시장의 실패는 없었는지 묻고 싶다. 특히 정부의 간섭에 따른 불확실성을 예로 들지만 시장만능주의는 불확실성이 없을까? 결국 정부의 간섭에 따른 불확실성은 인간 본연의 문제이지 제도상의 문제는 아닌 것이다. 불확실성은 주류경제학이 성스럽게 생각하는 시장의 본질이기도 한 것이다.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세계적인 불황이 터널로 밀어놓은 것이 한두 번은 아니다. 그 시점에서 정부의 간섭이 사회전체적으로 요구됐고 지금도 그 시점 한 가운데 있다. 세상살이 자체의 불확실성을 오직 한 곳으로만 몰아가는 것은 그 의도의 순수성을 의심받게 한다. 비판을 위해 부정적인 사례를 드는 것은 인류 역사에 언제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해결책을 아직 검증받고 허락받은 이론이 아닌 것으로 제시한다는 것은 더 큰 위험이 따르기에 이 책의 보수적 사고는 무척 위험해 보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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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고 있는 경제학과 믿어야 할 경제학이 다르다는 책의 소개.
어쩐지 무엇인가 잘못된 흐름을 받아들이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단지 책의 문구일뿐인데 왜이렇게 혼란스러운걸까...
아무래도 지금 처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일까?
대학 등록금 1000만원 시대, 청년실업 100만시대, 불안한 경제속에 이태백 삼팔선 사오정 등
어려움속에 허우적대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때문인걸까...
문득 이책에서 알게모르게 음모를 파헤치고 삶의 변화를 위한 동기를 부여해줄 것 같았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이 어느정도는 맞아떨어지 듯 싶었다.
그동안 경제학적 접근에서 대표적으로 나오던 다양한 수치, 통계를 통한 수치들의 허와실을 밝히고 수치를 따라가는게 마냥 진실은 아니라는것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책이란 생각을 했었다.
통계없이도 경제학적 접근을 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던 책. 논리적인 접근으로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면서 설득하는 책이라할까...
알게모르게 우리사회에서 자리잡고 있던 부정직한 모습들도 알려주면서 갇혀있던 생각을 틀에서 벗어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조금씩은 난해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우리의 생활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대부분이어서 관심을 갖고 읽었었다.
읽으면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것은 학창시절 사용하던 교재에 관한것이었다.
대학에서 교수가 소개해주는 책들.... 정말 학습에 필요한 필독서들도 있지만 출판사 영업사원의 리베이트로 선정되던 책들, 그리고 강의시간...
내가 대학에 다닐때에도 형편없다고 여겨지는 책임에도 교수가 집필하는데 동참했다는 이유만으로 시중에서는 구할수도 없는 책들을 교내서점에서 구해야만 했었는데 그때 느꼈던 불신감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이래저래 그동안 그럴싸하게 보이던 경제학적 접근들이 100% 방안은 아니었으며, 이들을 통해서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하지만 정확성을 제공한다 여겨지는 수치를 통한 통계적 접근방법 없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된다.
그 수치가 모두 정확한 것은 아닐지라도 정보를 제공받아 인식할 때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수치이기때문에....
책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부정적인 시각들이 많이 묻어나는것 같아 읽으면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다.
그렇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영향은 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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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1970년대의 하에에크로부터 출발한 신자유주의. 그의 ‘예종에의 길’은 계획경제로 무너져가던 경제흐름을 일시에 전환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무분별한 글로벌 시장위주의 기치를 내걸고 그가 미처 예상치 못했던 기득권층의 탐욕과 맞물려 ‘방종에의 길’로 빠졌다. 그로 인해 전 세계인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이 시대는 바로 공황의 시대이다.
이런 공황의 여파의 중심에서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책이 나타났다. 토머스 소웰의 <경제학의 검은 베일>이 바로 그것인데, 이 책은 재미있는 논리를 가지고 신자유주의가 무너져 가고 있는 시대에 제3자(정부)의 개입을 줄여서, 관련 있는 자들(고용자와 피고용자, 판매자와 구매자)의 선택의 폭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가 외치는 논리의 중심에는 ‘통계’라는 객관적인 자료가 있다. 그리고 그는 마크 트웨인의 발언을 인용한다. “세상에는 세 가지 종류의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그는 통계가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동시에 그것의 거짓은 “동일조건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는 통계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객관성(동일조건)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차별들. 남녀차별, 소득의차별,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차별들이 잘못된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가 마련한 각종 통계자료를 인용하여 그것들의 비교가 “사과와 오렌지의 비교”라고 주장한다.
사과와 오렌지의 비교?
남녀차별에 대해서는 “고용주가 남녀를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남성과 여성의 역할의 차이 때문에 드러나는 객관적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 뿐” 이라고 이야기한다. 즉, 여성들은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고려해야 하므로 사회에서의 동등한 경험과 그에 대한 대우는 얻기 힘들다고 주장한다.
빈부격차의 증가에 대해서는 “자료에 제시된 인물들은 과거와 현재의 기준으로 동일 인물의 비교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결론 내릴 수 없고, 오히려 과거의 저소득층이 계속 저소득층으로 남지 않고 연륜을 쌓게 되면 소득이 증가하기 때문에 빈부의 격차가 늘어난다고 하는 고정관념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소득통계는 일정 시간동안 벌어들인 양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그것이 부자와 빈자를 설명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통계범주에 포함시키면서 “백인이 흑인을 차별했다면, 아시아인은 백인을 차별했을 것이라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것은 인종의 차별이 아니라, 문화적 차이에 기인한 교육의 차이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빈곤층의 자녀가 사회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부자들의 자녀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제3 세계의 착취는 해외원조다?
그는 제 3세계에 관련된 제국주의화와 착취행위에 대해서도 그것은 착취가 아니라 해외원조의 성격이라면서 반박한다. 그러면서 “우리의 원조가 있었기 때문에 일본, 중국 등은 지금의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보수들이 항상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후진국에 머물렀을 것이다.”와 비견될 만할 망언을 내뱉는다. 그는 이러한 논리에 코트디부아르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미국의 해외원조는 이익을 얻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며 착취의 목적으로 접근한 것이 결코 아니라고 반박한다.
이 책의 전부가 무너져가고 있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에 깔린 관념들을 단지 고정관념일 뿐이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제저격수의 고백>이라는 책을 보면 이 책의 저자가 하는 주장은 그들. 보수주의자를 옹호하기 위한 헛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제저격수의 고백>이라는 책에서는 제3세계의 자원을 빼앗기 위해 어떤 행위를 했는지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저자가 믿는 통계라는 것이 ‘한 꺼풀 벗겨내고 철저히 조사하면 진실이 드러낸다.’ 는 생각과는 달리 ‘처음부터 엉터리’라는 것을 책에서 쉽게 발견된다. 미국의 경제저격수는 그들이 침투한 나라에 필요한 각종 산업지표들을 몇 배나 부풀려서 도저히 갚을 수 없을 정도의 빚더미를 만들었으며, 처음에는 이런 통계치 들을 현실화 시켜 거품을 조장한 뒤에 한꺼번에 거품을 터트리는 방법으로 이제껏 키워놓았던 국가들의 자원들을 힘들이지 않고 빼앗아 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기득권을 가진 보수주의자들이 무슨 생각으로 그들의 주장을 옹호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흥미가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쓴 사람이 50대 정도의 나이를 가진 미국의 백인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흑인이었다는 사실은 의외였다.
토머스 소웰이야 말로 그들이 오바마에게 하는 말인 ‘무늬만 흑인이지 백인과 다를 바 없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을 경제학의 검은 베일이 아니라 경제학의 하얀 베일로 고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편집자가 어떤 의도에서 이 책을 출간했는지 알 수 없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백인 보수주의자들의 편협한 시각을 엿볼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조갑제 같은 '뉴라이트'쪽의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번쯤은 이 책의 논리와 자신의 견해를 비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솔직히 면전에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다툴 기회가 많지 않을 뿐더러 악영향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로 이 책을 쓴 토머스 소웰과 모의고사를 한판 치루는 것도 좋다. 왜냐하면 이 책은 여러 주제에 대한 자신의 답을 써놓은 것이라 우리도 그 질문에 대해서 나름대로 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파악해 볼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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