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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비밀의 역사
진형준 지음 | 2009년 11월 30일
브랜드 : 살림인문
쪽수 : 200 쪽
가격 : 10,000 원
책크기 : 148*220
ISBN : 978-89-522-1300-6-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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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많은 인류의 지성들이 프리메이슨에 매혹되었는가?
역사가들이 누락시킨 프리메이슨의 비밀의 역사!
성서 이전에 탄생했고, 인류 역사를 관통하며 수많은 정치인과 예술가들을 매료시킨 프리메이슨. 과연 프리메이슨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들은 정말로 세계사를 뒤에서 조종해 온 ‘숨겨진 손’인가?

악마를 숭배하는 집단, 러시아 혁명의 배후……. 이 책의 저자는 음모론에 덧씌워진 프리메이슨의 껍데기를 벗겨내고 그들의 진실을 추적한다. 프리메이슨의 탄생부터 중세 고딕 성당, 미국 수도 워싱턴의 설계에 이르기까지, 서구 문화 곳곳에 스며있는 프리메이슨의 신화와 상징들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프리메이슨의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준다.
또한 저자는 조지 워싱턴과 윈스턴 처칠과 같은 수많은 정치 지도자, 괴테와 모차르트와 같은 세기의 예술가들이 왜 프리메이슨에 열광할 수밖에 없었는지 밝히고, 프리메이슨의 비밀 의식에 담긴 매력과 그 역사 속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 놓고 있다.
책머리에

제1부 영원한 프리메이슨

1. 프리메이슨 단의 원조, 피타고라스
2. 프리메이슨은 어떻게 중세 석공들의 조합으로부터 시작되었는가?
히람 아비프의 전설 | 집을 짓는 것은 우주를 건설하는 것이다 | 다시 히람의 전설로 | 템플 기사단과 프리메이슨
3. 프리메이슨의 비밀은 통과제의에 있다
고대의 통과제의 | 통과제의 의식의 절차, 그리고 변용된 모습들 | 추락의 모티브 | 시련의 모티브 | 부활의 모티브
4. 프리메이슨 단의 상징들
프리메이슨의 연장들 | 프리메이슨 의식의 의미
5. 왜 그들은 비밀 결사단체일 수밖에 없는가?

제2부 역사 속의 프리메이슨
1. 프리메이슨의 비밀은 어떻게 이어져 왔는가?
2. 고딕 성당과 프리메이슨
3. 낭만주의자들은 프리메이슨 단이었다
4. 역사적 격변기의 프리메이슨
프랑스대혁명을 주도한 프리메이슨 | 나치는 왜 프리메이슨을 탄압했는가? | 유럽에 몰아친
탄압 열풍
5. 프리메이슨이 세운 나라, 미국
미국 독립과 건국, 그리고 프리메이슨 | 미국의 건국 정신과 프리메이슨

제3부 프리메이슨을 둘러싼 각종 음모론들
1. 내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범죄들
모차르트의 죽음 | 윌리엄 모건 사건 | 살인마 잭 사건
2. 암흑 속에서 세계를 지배하는 프리메이슨
3. 프리메이슨, 사탄을 숭배하는 악의 무리
4. 역 음모론: 프리메이슨 단은 로마 교황청이 감추고 싶은 비밀을 보호하고 있다

에필로그 : 오늘날의 프리메이슨
프리메이슨 단에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선전 공사가 마무리 될 즈음 숙련공 열다섯 명이 히람을 위협하여 거장의 등급으로 올라가자는 음모를 꾸몄다. 열두 명은 도중에 포기했지만 주벨라, 주벨로, 주벨룸이라는 세 명은 결국 이를 실행한다. 살해에 쓰인 무기는 자와 직각자와 나무망치였다. 세 명의 배반자는 각기 체포되고 각기 죽으면서 이렇게 외친다.
“히람 살해에 가담하기보다는 차라리 목이 잘리고 혀가 뽑힌 채 하루 두 차례씩 파도가 들고 나는 해안 모래밭에 묻히는 편이 나았을 텐데!” (주벨라)
“히람 살해에 가담하기보다는 차라리 왼쪽 가슴의 심장이 뜯긴 채 독수리 밥이 되는 편이 나았을 텐데!” (주벨로)
“아, 히람 살해에 가담하기보다는 차라리 내 몸이 둘로 잘려 한 쪽은 남쪽에 다른 쪽은 북쪽에 보내져 내장을 태우고 그 재가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편이 나았을 텐데!”(주벨룸)
- pp.39~40

프리메이슨에 입단하고자 하는 자가 사원의 문을 두드릴 자격을 얻으려면 우선 모든 금붙이를 버리고 짧은 옷을 입어야 한다. 즉 팔과 어깨가 드러나야 하며 무릎도 드러나야 하고 발에는 슬리퍼를 신어야 하며 눈은 띠로 가려야 한다. 그것은 지니고 있는 재물을 버리고 사회적 지위나 세속의 체면을 벗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것을 버려라! 그럼으로써 모든 것과 결별하라! 이것이 제1의 명령이다. 그가 벗어버리는 금속은 이 세상에서 지니고 있는 재산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지상의 인간이 지니고 7 가지 정열을 의미한다. 예기와 중용에서 말하고 있는 7정, 즉 희(喜)·노(怒)·애(哀)·구(懼)·애(愛)·오(惡)·욕(慾)과 정확히 일치한다. 재산과 인간적 정열을 버리고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버려야 비로소 후보 자격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p.75

프리메이슨 단의 모든 의식이 왜 건축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가를 이해한다면 실은 프리메이슨 단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을 이해한 것과도 같다. 프리메이슨 단은 집을 짓는다는 것을 신의 건축에 참여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집을 짓는 것은 우주를 건설하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그 일에는 아무나 참여할 수 없었다. 신전을 세우는 작업은 영혼을 완성하는 것과 같은 일이며 노동은 신의 섭리에 가까이 가는 일이다. (건축이란) 모든 상징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이 다루는 돌과 도구에 깃든 신성한 의미를 알고 있는 자만이 참여할 수 있는 작업인 것이다.”
- p.85

프리메이슨은 신비로 둘러싸인 밀폐된 동아리가 아니다. 합법적으로 등록을 하고 공개 선언을 하며 비밀 자금에 의해 운용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의 기부금에 의해 운용된다. 프리메이슨의 활동이 가장 큰 미국의 경우도 그 역사 전체에 프리메이슨의 이상의 흔적이 각인되어 있지만 그들은 거대한 친목 패밀리로서 존재할 뿐 신비주의적인 의식을 남몰래 거행하지 않는다. 그리고 영국에서도 프리메이슨에 가입하는 것은 은밀히 남몰래 할 일이 아니라 당당한 하나의 영예처럼 여겨진다. 영국에서 프리메이슨 회원이 된다는 것은 인격과 덕성 등 여러 부분에서 완벽한 신사의 자격을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도 프리메이슨이며 캔터배리 주교도 프리메이슨이다. 영국의 프리메이슨은 국가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으며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운 가장 존중받는 단체에 속한다.
- pp.190~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