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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자전거, 도마뱀, 그리고 하나님
제임스 스피글 지음 | 강선규 옮김 | 2010년 8월 5일
브랜드 : 살림기독교
쪽수 : 296 쪽
가격 : 11,000 원
책크기 : 140*210
ISBN : 978-89-522-1490-4-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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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gum geckos and god.hwp
지칠 줄 모르고 묻는 아이의 에너지와 철학자의 성실함이 만든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의 진수!
여덟 살 꼬마와 철학박사 아빠의 톡톡 튀는 하나님 이야기
“하나님은 왜 나를 사랑하시죠?”
“하나님은 어떤 분이세요?”
“어떻게 해야 선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한번쯤 심각하게 생각해보았을 물음들. 이 물음들을 품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민했으며, 목사님 전도사님을 쫓아다니며 귀찮은 질문을 던졌으며, 답을 찾았을 땐 또 얼마나 기뻐했던가. 그렇다면 이런 건 또 어떤가?

“하와를 유혹한 뱀만 벌을 받아야지 왜 모든 뱀이 벌을 받아요?”
“천국에서는 우리가 죄를 짓지 않게 된다면, 하나님은 왜 지금 당장 그렇게 하시지 않죠?”
“천국이 그렇게 좋은 곳이라면, 나는 왜 죽는 게 두렵죠?”

역시 상당히 궁금했던 것들인데, 아직 속 시원한 해답을 얻지는 못했다. ‘구원받는 데 그다지 필요한 질문은 아니니까 답을 반드시 알아내야 하는 건 아니겠지……’ 하고 생각하고 살아가지만, 왠지 손이 잘 닿지 않아 긁을 수 없는 등처럼 여전히 가렵다. 교회에 막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은 또 그들대로 숱한 물음들을 끌어안고 씨름하는 중이다.

하나님에 대해, 믿음에 대해서 정말로 궁금한 모든 것!
차마 부끄러워서 질문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솔직한 질문과 답!

『풍선껌, 도마뱀, 자전거, 그리고 하나님』은 이처럼 가려운 질문을 가진 이들,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 궁금한 것을 풀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책을 쓴 제임스 스피글은 미국 테일러 대학의 철학교수인데, 엄밀하게 생각하고 성실하게 대화하는 훈련이 제대로 된 사람이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헛갈려하는 대화 상대방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짐으로써 깨달음에 이르도록 하는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 같은 사람이라고나 할까? 이 저자와, 저자조차도 진땀나게 하는 질문을 퍼붓는 그의 아이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하나님은 어디 살아요?” “하나님도 영어를 하시나요?”에서부터 위에서 언급한 물음들까지, 아이들은 궁금한 것들을 아빠에게 묻고 또 묻는다.
그런데 누가 알았을까? 이 꼬마들이 던지는 물음들이 바로 우리네 신앙의 핵심을 찌르는 것이었음을. 어떤 질문이든 진지하게 고려할 가치가 있다는 신념을 가진 저자는 네 아이가 쏟아내는 질문에 최대한 끈기 있게 답을 하려 애쓴다. 아이들의 질문은 하나님과 신앙에 대한 대화와 토론의 문을 열고, 아이들은 만족스런 대답을 들을 때까지 아빠를 졸라댄다. 아이들에게 주는 대답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에서부터 황금률(“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인간의 기원과 운명, 천국 같은 주제들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기독교의 핵심적인 사안을 다루는 질문과 답변 들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적 이해가 필요한 독자들에게 상당히 만족스런 설명이 될 것이다.

교회에는 나가도, 스스로 크리스천이라고 말하기는 부끄러운 독자,
10년을 다녀도, 믿음은 늘 그만그만하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을 위한 책!

새신자, 그리고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마음은 새신자’인 독자를 위한 교리 안내서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지도자의 도움을 받아 소모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씌어져 있어, 혼자서 읽기에는 자칫 딱딱하거나 지루하게 여겨질 수 있는 책이 대부분이었다. 홀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들도 오로지 설명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 즐거움까지는 기대하기 힘들었다. 그런 책들에 비해 이 책이 지닌 장점은 신앙의 커다란 질문들을 굉장히 친근한 예를 들어가며 재미있는 방식으로 다룬다는 것이다. 도마뱀을 키우는 일이나, 아이와 함께하는 숨바꼭질 같은 일상의 작고 사소한 일들을 하나님에 대한 사색과 토의의 주제로 활용하는 것인데, 아이들이 지닌 특유의 희극적 성격과 저자 자신의 유머와 버무려져 한편의 에세이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러면서도 모호한 개념을 명료하게 만들어 성실한 답변을 제공하는 점이 탁월하다.
새신자와 ‘마음의 새신자’처럼 신앙서적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을 비롯, 성경의 진리를 자녀, 이웃들과 나누고 싶어 하는 그리스도인이나,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 알기 원하는 일반인들까지, 스피글 가족과 함께 유쾌한 신앙 탐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첫 번째 이야기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두 번째 이야기 하나님은 어떻게 생겨나셨을까?
세 번째 이야기 하나님은 어디서 사실까?
네 번째 이야기 하나님은 어느 정도나 알고 계실까?
다섯 번째 이야기 어째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까?
여섯 번째 이야기 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실까?
일곱 번째 이야기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고치실 수 있는가?
여덟 번째 이야기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
아홉 번째 이야기 무엇을 해야 하나?
열 번째 이야기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열한 번째 이야기 예수님을 보면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 어떻게 알 수 있나?
열두 번째 이야기 우리는 언제 예수님을 보게 될까?
열세 번째 이야기 천국에서는 무엇을 할까?
열네 번째 이야기 천국에는 누가 갈까?
열다섯 번째 이야기 천국이 그렇게 멋지다면, 왜 나는 죽는 것이 두려울까?
열여섯 번째 이야기 천국에서 죄를 짓는다면 어떻게 될까?
열일곱 번째 이야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에필로그
감사의 글
주
“아빠,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지요?”
“그래. 그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지.”
“그분은 자신의 모습을 보이게 할 수도 있나요?”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일일 거야.”
“하지만 하나님이 원한다면 하실 수 있지 않겠어요?”
“음.” 나는 의자에서 몸을 앞으로 굽히면서 아이의 진지한 표정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아니라고 대답해야 할 것 같은데.
“왜요?”
“그렇게 하려면 하나님은 자신을 신이 아닌 모습으로 만들어야 할 테니까.”
“아.” 아이는 실망한 듯이 고개를 떨어뜨렸다.
나는 그저 베일리의 질문에 대답한 것이지, 그의 걱정거리에 대해 답해 준 것은 아니었다. “왜 하나님이 보이기를 원하니?”
베일리는 애처로운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더니, “그래야 하나님을 볼 때마다 안아 줄 수 있잖아요.” 하고 말했다.
부모들이 너무 기뻐 가슴이 벅차오를 때가 바로 이런 때다. “베일리, 네가 하나님을 안아 주고 싶다는 것은 정말 멋진 생각이야. 그리고 좋은 소식은, 네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거란다.”
“어떻게요? 하나님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다고 그러셨잖아요?”
“그래, 하지만 하나님이 몸을 입을 수 없다고 말하지는 않았지. 그분은 실제로 우리와 같은 몸을 입으셨단다.”
“예수님요?”
“그래, 맞다.”
“하지만, 아빠, 음…….”
“그래, 뭐?”
“음…… 예수님을 보면 어떻게 알아보지요?”
이 말에 나는 미소를 지었고, 베일리도 따라 미소를 지었다. “베일리, 네가 예수님을 보게 되면 바로 알아볼 거야. 아빠가 장담할 수 있지. 하나님은 네가 예수님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하실 거야.” _본문 18-19쪽

기독교 변증에 제기된 가장 오래된 질문 중 하나는, 복음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느냐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기도 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나를 당혹케 했다. 우선, 하나님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하실 수 있다. 그러다가 그 질문이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 갑자기 생각이 떠올랐다. 그것은 믿음(faith)은 단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정신적 상태일 뿐이라는 고약한 개념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가르치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이다. 그분에 대해 그리고 그분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성숙한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분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모순이 많고 비성경적이다. ……그러면 누가 천국에 갈 것인가? 하나님이 거기 데려가시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들 누구나! 그분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출 33:19) 그런 사람들이 누구일지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때로는 그것을 말하기가 어렵지만, 명시적으로든 암시적으로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는 믿음을 드러내는 사람들이며, 거기서 믿음이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선한 일을 하는 것으로 증명한다는 건강하고 성경적인 인식으로 이해된다(요일 2:3-6을 보라). __233, 2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