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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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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덕 지음
| 2012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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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
| 쪽수 : 96 쪽 |
| 가격 : 20,000 원 |
| 책크기 : 163*255 |
| ISBN : 978-89-522-2098-1-04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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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지식총서, '큰글자'로 새 옷을 입다!
최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면서 더불어 노년층 독서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지적・문화적 욕구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안이나 약시・저시력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살림출판사의 대표 브랜드인 살림지식총서가 문고판 최초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제작 및 보급에 나섰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도서로, 선진국에서는 ‘라지 프린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됐으며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살림지식총서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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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는 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개울물이 흐르며 건너 안산의 기운이 마을 앞 고목사이로 은은히 비치는 곳에 지은 집. 공기 맑고 계절 따라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나뭇잎소리들이 정서를 돋우는 집. 오랜 세월동안 한국인의 삶의 터전이 되어준 한옥의 기능과 특징을 소개하는 책이다. 주위의 경관요소를 거르지 않는 곳에 짓되, 그곳에서 나오는 재료를 사용하여 지세에 맞도록 지었던 한옥의 효율성과 과학성을 면밀히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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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 대한 단상
한옥의 역사
한옥의 특성
한옥의 재료
한옥의 터 잡이
원초적인 삶의 터: 초가
겨울을 나는 공간: 온돌
신과 만나는 공간: 마루
조상을 위한 공간: 사당
한옥이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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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의 시작은 신석기시대부터인데, 한반도의 경우에는 신석기시대 말기에 시작되어 청동기시대에 이르러서 본격화되었다. 농사를 짓게 되자 이에 따라 수확한 농산물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주거면적은 전 시대에 비해 커지면서 형태도 원형에서 장방형으로 변화한다. 이는 신석기시대의 원형주거지가 단일기능을 가진 데 비해 청동기시대에는 기능별 분화가 이루어졌을 것이란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대의 주거형태로는 신석기시대와 마찬가지로 움집이 주종을 이루지만 화덕은 난방과 취사용으로 분리하여 하나는 벽에 붙여 설치하였다. 움집에 초석이 나타나는 것은 곧 땅 위에 집을 짓는 지상주거의 출현을 예고하는 것이다. _pp.9~10
서양건축이 시각적・이성적・수량적・직선적인 데 비하여 한옥은 정적・곡선적이고 자연을 느끼게 하는 데에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어느 용도에나 잘 적응하고 주어진 자연환경에 순종하며 남을 해치지 않고 자기가 의욕하는 바를 가미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재현하려는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려는, 이른바 무기교의 기교가 한 치의 무리도 없는 부드러운 곡선의 조화와 여유로운 품위를 한옥에 나타나게 했다. _pp.38~39
가례에서는 집을 지을 때 먼저 사당을 짓는데 그 위치는 정침의 동쪽이 되도록 하였다. 좌향은 어디로 하든지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전면을 남, 뒤는 북으로 하며 좌는 동쪽, 우는 서쪽으로 정하였다. 이는 가묘의 좌향이 물리적인 절대향보다는 상대향을 더욱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것은 많은 주택들이 경사지 또는 뒤가 높고 앞이 낮은 대지에 위치함에 따라 집안에서 가장 신성한 공간인 가묘를 정침보다 높은 위치에 배치하여 승화공간으로서의 가묘의 위계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것임과 동시에 가묘 전면에 의식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배려로 여겨진다. 이는 결국 유학과 유교의 기본골격인 입지질서를 근본으로 하는 가묘나 사당에 곧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중심성과 시각적 구조와 정신적 의미로서의 입지성, 인간 활동의 범위를 제어하는 영역성이 부여되고 그럼으로써 죽은 사람의 신령이 산 사람의 생활을 규제하는 공간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_pp.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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