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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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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형 지음
| 1999년 4월 25일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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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 살림 |
| 쪽수 : 250 쪽 |
| 가격 : 7,000 원 |
| 책크기 : 신국판 |
| ISBN : 89-522-00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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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는 경제 이론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 개인 심리나 대중 심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 경제는 한국인이 어떤 사람인가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이 책은 그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또한 우리 나라 사람들의 살림살이에 대한 방향과 아울러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바를 적시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움츠리지 말고 용기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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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우리가 이 위기를?
2.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3. 우리가 얻은 교훈
4. 이 위기를 탈출하려면
5. 한국인의 취약점
6. 한국인이 간다
7. 멀리 미래를, 넓게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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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쓴 한국 경제의 건강 진단서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물론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하고 환부를가려 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의사다. 그렇다면 불시착한 우리 경제에도 의사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정신과 의사가 한국 경제의 속살을 절개하여 해부학 책이 나와 화제다. [경제는 심리다]는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부장이자 인기 에세이스트인 이시형 박사가 그 간[정신과 의사가 본 한국 경제]라는 주제로 일간지 및 방송에서 강연한 내용을 묶은 책. IMF라는 직격탄을 맞고 [패닉 상태]에 빠졌던 우리 경제를 정밀한 내시경으로 들여다보면서 그 심리적 환부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서민들의 살림살이에 대한 방향과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바를 적시하고 있다. 특히 박하 사탕처럼 입 안에 퍼지는 저자 특유의 명쾌한 입심과 국내외를 막론한 풍부한 에피소드 및 사례들이 조미료 구실을 해 책장 넘기는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대중의 심리를 읽는 자가 경제를 움직인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한국 경제는 이론만으로는 설명될 수 생각 때문. 개인 심리나 대중 심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인의 [정체성 찾기]로부터 한국 경제에 대안적 전망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종합 정신건강 진단]을 시도하고 있는 이 책은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1장에서 저자는 IMF라는 환란을 부른 우리 경제의 여려 심리적 병인들을 분석한다.[공]의 개념은 실종된 채 내 몫 챙기깅 급급했던 노.사, 보호라는 장막 아래 옵습한 뒷거래로 일관해 온 불평등한 기업 경영, 직업에 대한 뿌리깊은 귀천의식으로 인해 장인정신이 생겨나지 못한 점, 그리고 관 주도형 국가정책에서 기인한 관료 사회의 부패 등 그 간 우리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던[한국병]의 병균들이 낱낱이 들추어진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저자는 우리 사회의 위기 대응 방식을 비판적인 관찰한다. 경제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는 기미가 보이자 언제 그랬냐는 듯 해외나들이에 나서는 한국인 특유의 [냄비 기질], 오랜 고난 속에서 습성화된 남의 탓만 하는 체념적[한풀이 문화]냉정하게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병적인 낙관주의 을 지적하면서 저자는 난국에 대처하는 합리저이고 과학적인 문제 해결 능력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3장에서는 국가 부도의 경제 위기가 일깨워준 교훈을 이야기하고 있다. IMF가 전한 가장 큰 교훈은 적자생존의 냉엄한 경쟁 논리. 문제는 우리에게 냉정한 경쟁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점이다. 저자의 진단상 우리 민족은 주울증 환자다. 오천 년의 길고 긴 울증에서 벗어난 흥분에 조증이 발동해 그만 성급히 샴페인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 국민병을 치료하기 위해 온 의사가 바로 [닥터 IMF]라는 것. 따라서 저자는 일시적 감정에 들떠 판단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냉정한 경쟁 자세를 배울 것을 충고한다.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4장에서는 저자는 현장 체험의 중요성, 간판이 아닌 창의성을 자본으로 한 승부 등을 강조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눈에 띄는 대목은[일본의 경제 부흥은 일본 정원이 가져다준 것]이라는 지적. 나뭇잎 하나하나를 손수 매만지는 정원사의 그 정성이 상품으로 이어져 고객 창출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새삼 되씹게 만드는 금언이다.
5장에서는 한국인의 취약점으로서 다양성을 수용하지 못하는 극단 심리, 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와 같은 안일한[설망 증후군],전통적 관료 사회의 뿌리깊은 피해의식등이 수술대에 오른다. 이러한 낡은 의식이 우리 경제를 좀먹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저자는 하루빨리 이[노후한]마음을 수술해 젊은 [벤처 정신]을 이식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왕성한 신진대사를 되찾을 것을 촉구한다.
6장과 7장에 이르러 저자는 앞서의 신랄한 비판을 마무리하며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홈런왕은 동시에 삼진왕이기도 하며, 숱한 실족 끝에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듯 실패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는 것. 이를 위해 그는 멀리 내다 볼 줄 아는 미래관과 넓게 볼 줄 아는 세계관을 가질 것을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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