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on cloud nine." 도대체 무슨 뜻일까? 모르는 단어는 하나도 없는데 그 뜻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다. 정답은, "나는 너무 행복해!" 그런데 도대체 왜 이런 뜻을 갖고 있는 것일까? 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모르고는 그 뜻을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관용적 표현들을 <영어 표현 사전>을 통해 만나 보자.
정리 서소영(기자, slljg@hanmail.net)
'나는 구름9 위에 있다?' 위 문장을 직역하면 이런 뜻이 된다. 그러나 그 참뜻은 '나는 너무 행복해!' 왜 이런 뜻이 될까? 1930년대 미국 기상청은 구름을 지상에서의 높이에 따라 아홉 단계로 나누고 가장 높은 적란운을 'cloud nine'이라 명명했다 한다. 그래서 '나는 가장 높은 구름 위에 있다', 즉 '나는 너무 행복하다'란 뜻이 된 것.
이처럼 영어에는 각 단어의 의미를 알고 있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관용적 표현들이 수도 없이 많다. 이런 표현들은 아무리 영어 단어를 많이 외우더라도 신화, 성서, 역사 등의 서양 문화를 모른다면 뜻을 짐작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네이티브 스피커처럼 현지에서 살며 하나하나 몸소 익힐 수는 없는 법.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
<영어 표현 사전>은 영어권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즐겨 쓰는 관용적 표현 200여 개를 신화, 종교, 고대 문명 등의 10가지 주제별로 나누어 담고 있다. 'apple knocker'가 왜 '신출내기'를 뜻하는지 'skeleton at the feast'가 왜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을 뜻하는지, 그 표현의 유래를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설명해 어휘는 물론 서양의 문화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평범하고 밋밋한 표현보다는 핵심을 간결하게 담은 강렬한 표현 하나가 글의 완성도를 높여 줄 수 있다. 특히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외국인들에게 이러한 표현들을 사용한다면, 당신의 영어 실력은 보다 높이 평가될 것이다. "Break a leg!(힘내세요)"
굿모닝팝스(200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