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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웨와 바알 (살림지식총서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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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일 지음
| 2003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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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 살림지식총서 |
| 쪽수 : 96 쪽 |
| 가격 : 4,800 원 |
| 책크기 : 사륙판 |
| ISBN : 978-89-522-0150-8-04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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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주신인 야웨, 그리고 가나안의 주신인 바알. 목축신과 농경신의 대립으로도 표현되는 두 신의 관계를 성경에 남겨진 기록들과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재조명한 책. 두 신에 대한 성서의 입장, 고고학적인 가치를 지니는 문서들과 유대의 역사, 가나안과 이스라엘의 종교적 유사성 등을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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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이냐 타협이냐
바알에 대한 성서의 입장
가나안 족속
이스라엘 족속
이스라엘과 야웨
우가릿 문서와 바알
바알 숭배의식의 특징
야웨와 바알 관련 유대 역사
가나안과 이스라엘 종교의 유사성
바알 종교의 종말
바알과 야웨는 농경신과 목축신의 대결이었는가?
어느 길을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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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종교나 문화가 새로운 문화권으로 유입될 때면 언제나 선점(先占)해 있는 문화나 종교와 충돌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충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대립(conflict)보다는 타협(compromise)하는 길을 찾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일이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대립을 하게 되면 200년 전 가톨릭이 한국 사회에 들어올 때에 겪었던 것과 같은 심각한 피해를 받게 된다. 이와 같은 경우는 기독교 선교사(宣敎師)들이 전세계에서 겪었고 또 겪고 있는 갈등들이다. _p.3
바알은 얌에게 마지막으로 격퇴의 일침을 준다. 그리하여 그의 딸들이 안전하게 되고 자기의 주권을 튼튼히 하게 된 것이다. 바알은 그의 손님들을 취하게 한 다음 혼자서 자기의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온 땅을 둘러본다. 바알은 얌을 물리치고 그의 왕국을 차지한 다음 그의 궁전으로 돌아와 집에 창문을 달기로 마음을 바꾸어 먹는다. 바알 집의 창문이 열릴 때마다 하늘의 창문도 동시에 열려 땅에 비가 내리게 된다. _p.46
프레이저(J. G. Frazer)라고 하는 종교학자에 의하면 ‘언덕 위에 있는 신성한 장소’에 대한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다른 많은 종교에서도 쉽게 발견되어진다고 했다. 그 이유는 보편적으로 언덕 위에는 대개 신성한 숲이 있고 그 안에는 수호신들이 살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으로 보았다. _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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