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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편지에 숨은 신기한 한자를 찾아라!
어 한자가 보이네
서동윤 글.사진
살림 어린이.
한자에 관한 책???
음.. 무슨 내용일까??
아빠를 통해 한자를 알 수 있다?
것도 아빠 편지속에 숨은 한자??? 신기한 한자???
책을 받아 보기전에 과연 어떤 내용일까?
또는 요즘 흔하게 나오는 학습서 처럼 어떤 형식을 이용해 한자 공부를 하게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저였더랍니다.
그러나.
책을 받아 들고,
첫 페이지를 펼치자 제 눈에 들어온 펌프는...
어린시절 이 펌프를 보았고, 사용했던 기억이 스물 스물 피오 올라..
가슴에 뭔가가 꽉 찬 느낌이었답니다.
순간... 이 책은???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아빠는 너희들의 '마중물' 이란다.. 라는 글귀가 가슴에 파고 들었습니다.
그옛난 펌프는 알았지만,
펌프에서 물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물을 잘 끌어 올리기 위해 붓는 물이 '마중물' 이었다는 것을
저 역시 지금에서야 알았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아빠..
이 엉뚱한 아빠 서동윤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해서 가슴이 한켠이 따스해짐을 느꼈습니다.
아빠가 보낸 편지...
사진과 함께 담겨진 한자..
그아나에 아빠의 사랑과 감성, 또 창의력 까지 키워 주는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역할이
넘쳐나는 그런 책이었답니다.
ㅎㅎ 실은 이 책을 읽고 왜 우리 신랑은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해 주지 못하는 것일까???
하는 신랑에 향한 미움??? 까지????
이것을 극복하는데는 조금 시간도 걸렸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지나치게 되는 일상속에서의 소중함을 아빠는 아빠만의 독특한 감성과
아빠만의 인자함과 사랑으로 함께 베풀어 줍니다.
내 아이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네요..
엄마인 제게도..
또한 삶에 찌들어 버린 우리 신랑에게도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내 귀하고 소중한 아이에게 따뜻한 사랑과 내 아이의 사고에 따뜻한 감성을 함께 넣어 줄 수 있는 책..
그런 소중한 책을 만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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