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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황의 꿈속에 내가 들어가기라도 한 것처럼, 첫장 첫 페이지를 열며, 마치 유명인을 만나는 것 같은 벅찬 감동을 잊을 수 가 없다.
정조의 정치, 그 정치를 바탕으로 한 예술, 나아가 18세기 조선의 역사와 철학을 동시에 아우르는 이 책은 나에게 오랜만에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준 고마운 벗이다.
김홍도는 인복이 참 많은 사람이다. 책 읽는 내내 난 그가 몹시도 부러웠다. 천재를 알아본 스승 강세황의 끝없는 사랑의 가르침과, 끊임없이 공부하는 김홍도, 역시 조선의 천재인 정조는 그 천재를 알아보고, 자신의 정치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어느 왕도 생각지 못한 예술을 자신이 경험하지 못하는 민초들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창으로 사용할 줄 알았던 현군이 아니던가.!!
이 책을 읽으며, 한국화는 그림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그림속에 다 들어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우리 한국화의 소중한 가치에 감탄했다. 개인적으로는 서체도 역시 예술이라는 생각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출판사 사장님께]
저는 신서고 교사입니다. 저희 학교에 교사 독서모임이 있는데, 이 모임에 이 책을 쓴 저자 이재원님과 만남의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간절히 기다립니다.
이재원님의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정화:
email: redann001@naver.com
TEL: 010 2370-5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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