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생으로 10대를 훌쩍 지났지만 10대라는 시기를 무척 좋아해 10대들의 이야기를 주로 쓴다. 그래도 누군가 “10대로 돌아갈래?”라고 물으면 “NO!”라고 외칠 거다. 10대를 두 번은 겪고 싶지 않다. 하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10대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반드시 연애만은 꼭 하고 돌아올 생각이다. 10대 시절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한 걸 늘 한으로 삼고 있어 그 한을 풀기 위해 『레츠 러브』를 썼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청소년 문학을 쓰기에 딱 적격이라는 이야기를 매우 자주 듣는다. 그래서 서강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인하대 한국학과에서 청소년 문학을 공부했다. 이제까지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하이킹 걸즈』 『닌자걸스』 『판타스틱 걸』 『다이어트 학교』 『가출일기』 등을 썼다. 10대들의 이야기가 제일 재밌기에 앞으로도 계속 10대들의 이야기를 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