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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이문열 지음 | 1991년 7월 6일
브랜드 : 살림
쪽수 : 284 쪽
가격 : 8,000
책크기 : 신국판
ISBN : 89-855-77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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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문열의 첫 산문집. 파산을 거듭하던 가계, 한 곳에 3년 이상 머문 적이 없었던 떠돌이 생활, 불규칙적인데다 그나마 중단되기 일쑤였던 학교 공부, 허망히 끝난 첫사랑…. 작가는 이 한 권의 책 속에 인생의 험난한 구비마다에서 깨달은 사유와 금언, 그리고 지적 모험을 생동하는 언어로 돋을새김하고 있다. 단순한 산문집도, 그렇다고 자서전도, 또는 잠언집이라 부르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이 책은 이문열 문학의 핵심을 향한 인간 이문열의 육성으로 얼개지어진 이야기책이다
[살림]의 독자에게

제1부 하지만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
제2부 두고 온 그 세계
제3부 영혼이 머물 집
제4부 단장
제5부 성에 관련된 몇 생각
제6부 사람의 말, 하늘의 말
제7부 중국·동구기행
이 책은 작가 이문열의 첫 산문집이다.
그의 소설책이 한국소설문학의 독특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동시에 베스트 셀러가 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어떻게 해서 그 일이 가능했는지에 대해서는 지나치도록 무관심해온 게 사실이다. 이 점에 유의하면서 『살림』 편집실은 작가와 오랜 시간 협의를 거쳐서 그의 문학의 비밀, 삶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한 권의 산문집을 묶기로 했다.
파산(破産)에서 파산으로 이어지던 가계(家計), 한곳에서 3년을 머문 적이 없었던 떠돌이 생활, 불규칙한데다 중단되기 일쑤였던 학교공부, 허망히 끝난 첫사랑... 등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러나 대부분의 전기물이 갖는 감상성을 배격하고, 그 어려움 가운데서도 어떤 사색을 거쳐 이문열문학을 이루게 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편집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 책은 7부로 나누게 되었고, 1.편지 2.자전적 삶의 이야기 3.일기 4.단장(斷章) 5.성(性)에 관련된 산문 6.神에 관한 산문 7.중국-동구 여행기 등으로 구성하게 되었다.
이 책을 위해서 작가는 새로운 원고를 쓰고 빛바랜 메모지를 찾아내기도 하면서, 기왕의 발표된 글에서 재구성의 묘를 살리기로 합의했다.
이런 독특한 과정을 통과하면서 나오게 된 이 책은 자연히 독특한 한 권의 책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이 책을 사[색집]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부르게 한 이유가 된다. 단순한 산문집도, 그렇다고 자서전도, 또는 잠언집이라 부르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이 책 [사색]은 이문열문학의 핵심을 향한 인간이문열의 육성으로 얼개지어진 이야기 책이다.
한 뛰어난 소설가라고 부르기에는 이제 미흡한, 우리시대의 거대한 장인이 된 이문열의 사색은 젊은이에게는 삶의 외경심과 지혜를 줄 것이고, 이미 기성이 된 모든 사람에게는 아름답고 쓸쓸한 추억의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