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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장조의 살인
몰리 토고브(Morley Torgov) 지음 | 이순영 옮김 | 2009년 3월 17일
브랜드 : 살림문학
쪽수 : 384 쪽
가격 : 12,000
책크기 : 128*187
ISBN : 978-89-522-1101-9-0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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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과 클라라, 브람스, 리스트, 바그너…… 19세기 유럽의 음악 천재들을 둘러싼 매혹적인 스캔들과 미스터리의 베일이 벗겨진다! 음악적 지식과 소설적 상상력이 집약된 최고의 소설! 리콕 메달 2회 수상, 캐나다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몰리 토고브가 선보이는 고급 팩션!

뒤셀도르프 관현악단의 지휘자이며 유명한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 어느 날 뒤셀도르프 경찰청의 헤르만 프라이스 경위에게 ‘A음이 계속 들려 견딜 수가 없다’며 사건을 의뢰한다. 로베르트 슈만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고, 여기에 클라라 슈만과 요하네스 브람스의 스캔들이 더해져 상황은 점점 복잡해져만 간다. 이때 슈만의 피아노의 A음이 본음에서 벗어나 조율되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고, 슈만의 일대기를 쓰던 음악평론가 게오르크 아델만이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19세기 중반의 클래식 문화와 작곡가의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천재적 재능과 아름다운 아내를 소유한 슈만에 대한 당대 남성들의 질투,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치밀한 사건 전개가 돋보인다. 슈만, 클라라, 브람스, 리스트 등 우리에게 익숙한 당대의 위대한 음악가들이 등장하여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며, 슈만의 일대기를 쓰던 음악평론가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관련한 마지막 반전도 훌륭하다.
▶ 이 소설의 줄거리

뒤셀도르프 관현악단의 지휘자이며 유명한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 어느 날 뒤셀도르프 경찰청의 헤르만 프라이스 경위에게 ‘A음이 계속 들려 견딜 수가 없다’며 사건을 의뢰한다. 로베르트 슈만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고, 여기에 클라라 슈만과 요하네스 브람스의 스캔들이 더해져 상황은 점점 복잡해져만 간다. 이때 슈만의 피아노의 A음이 본음에서 벗어나 조율되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고, 슈만의 일대기를 쓰던 음악평론가 게오르크 아델만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데…….



▶ 내용 소개

음악사 최고의 매혹적인 스캔들과 미스터리를 파헤친 고급 팩션!

19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음악가이자 세기의 톱스타 커플 슈만과 클라라,

그들의 화려한 삶 이면의 갈등과 고뇌 그리고 진실…….



‘어린이의 정경(특히 ‘트로이메라이’가 유명하다)’ ‘시인의 사랑’ ‘교향곡 봄’ 등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을 작곡한 로베르트 슈만. 그는 풍부한 지성과 낭만적 감성을 지닌 대표적인 낭만주의 작곡가다. 아름다운 음악 외에 드라마틱한 삶으로도 유명한 그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이름은 그의 부인인 클라라 슈만이다. 클라라 슈만은 당시 슈만의 부인이라기보다는 그녀 자신이 아름다운 천재 피아니스트로서 ‘톱스타’였다. ‘세기의 사랑’이라 불릴 정도로 열정적인 연애 끝에 결혼한 그들 부부는 말 그대로 세상 모든 사람들의 선망과 질시를 한 몸에 받는 ‘세기의 커플’이었다. 그러나 슈만의 말년은 불행했다. 정신분열증을 앓았고, 라인 강에 투신하는 등 몇 번의 우울증 발작 끝에 결국 46세의 나이에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A장조의 살인(원제: Murder in A-Major)』은 음악사에 길이 남을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했으며 그만큼 후세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극적인 삶을 산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에 대한 역사추리소설이다. 슈만 부부 외에도 브람스, 리스트 등 위대한 음악 천재들이 왕좌를 놓고 다투던 클래식 음악의 황금기, 19세기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그들의 열정, 번민, 갈등 등을 엿볼 수 있다.

지은이 몰리 토고브는 캐나다의 유력 문학상인 리콕 메달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로 여러 편의 작품이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캐나다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불리는 몰리 토고브의 작품은 모두 뛰어난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A장조의 살인』은 그의 매력이 한껏 드러난 본격 미스터리 팩션이다. 천재적 재능과 아름다운 아내, 그 모두를 가짐으로써 뭇 남성들의 질투가 쏟아졌던 슈만의 전성기. 『A장조의 살인』은 이제 막 시작된 슈만의 전성기부터 시작되어, 그것이 절정에 달했을 무렵 일어난 한 음악평론가의 피살 사건과 슈만의 비극적인 최후까지를 그리고 있다. 피살된 음악평론가는 슈만의 일대기를 집필하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그는 왜, 무엇 때문에, 누구에 의해서 죽음에 이른 것일까?





소설 속에서 생생하게 부활한 슈만과 클라라

그들 부부를 둘러싼 한 음악평론가의 죽음……

음악적 지식과 소설적 상상력이 집약된 최고의 미스터리 팩션!



『A장조의 살인』을 읽는 순간, 첫 페이지부터 독자는 저자가 그려 놓은 19세기 독일 사회로 빨려들어 간다.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이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방송과 동명의 책으로 유명한 클래식 해설가 조윤범이 “읽는 내내 전설적인 음악 천재들이 살았던 그때 그곳에 있는 듯한 환상에 사로잡혔다.”고 극찬할 정도로 생생한 묘사가 탁월하다. 풍월당 대표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대부’라 불리는 박종호도 “마치 이웃집 남자를 묘사하듯 가깝고 세밀한” 인물 묘사와 당시 역사적․음악적 분위기의 탁월한 재현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지금부터 200년이나 더 전의(내년이면 슈만 탄생 200주년이 된다) 19세기 독일 사회를 생생하게 재현해 낸 문학적 상상력은 팩션으로서 이 소설이 가진 첫 번째 장점이다.

둘째, 『A장조의 살인』은 슈만과 클라라의 사랑과 갈등, 떠오르는 신예 천재 음악가 요하네스 브람스와 클라라 사이에 오가는 미묘한 감정, 또 다른 천재 연주가였던 리스트와의 대립, 정신분열증의 초기 증상을 보이던 슈만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 등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허구가 아니라 실존 인물의 내면과 삶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 생생하게 그려내 그 매력이 더하다.

셋째, 『A장조의 살인』은 흥미진진한 메디컬 소설이기도 하다. 19세기 유럽 독일에서는 정신과학이 새로운 의학 분야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었다. 이 소설에도 슈만이 상담을 받던 정신과 의사가 등장하여 당시 정신과학의 모습을 보여 준다. 실제로 슈만은 병적 집착과 강박 증상을 보이기도 했고, 오이제비우스(슈만의 몽상적이고 우울한 자아)와 플로레스탄(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아) 사이를 오가며 정신분열적 증상을 보였다. 라인 강에 몸을 던지는 등 몇 번이나 자살 시도를 한 적도 있었고,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한 채 죽음을 맞았다. 이 소설은 정신분열적 우울증을 앓고 있던 슈만의 증례들을 생생하게 서술해 독자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넷째, 『A장조의 살인』은 독자와의 두뇌싸움, 반전이 돋보이는 훌륭한 추리 소설이다. 이 소설은 A음이 끊임없이 들린다며 슈만이 프라이스 경위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때쯤 슈만의 일대기를 쓰던 한 음악평론가의 피살 사건이 벌어지고,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슈만을 괴롭히던 A음의 정체는 무엇인지, 음악평론가를 살해한 범인은 누구인지,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를 둘러싼 스캔들의 진상은 어떤 것인지, 3인은 결국 어떤 미래를 맞을 것인지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추리 소설로서 독자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스릴을 주기에 충분하다.





역사 소설, 음악 소설, 메디컬 소설, 추리 소설……

문학이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지적 향연!



이 책은 슈만과 클라라라는 실존 인물을 생생하게 부활시킨 역사 소설이자 위대한 음악 천재들이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과정을 그린 음악 소설이며 실제로 정신분열증과 우울증 증세가 있었던 슈만의 불행한 병적(病籍)을 상세히 묘사한 메디컬 소설이기도 하며 한 수사관이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풀어 나가는 추리 소설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문학이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지적(知的) 향연을 펼쳐 보였다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슈만과 클라라의 진정성 넘치는 사랑, 천재 음악가들의 고뇌, 겉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실상 불행했던 천재의 삶, 독자와 두뇌싸움을 벌이는 추리 소설적 재미 중 어떤 것이 가장 큰 감동으로 다가올지는 온전히 독자의 몫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