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동그란 세상에서 네모난 세상을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직접, 간접 경험을 통해 자신이 가지게 되는 패러다임이 있습니다. 이 패러다임은 각자에게 장단점을 갖게 만듭니다. 패러다임이 있어야만이 이 험한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고수 할 수 있기도 하고요...뚜렷한 주관이 있게되 스스로 자립심이 강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패러다임이 완전하다고 생각하면 절대 다른 이들과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이 없게 돼 이세상을 살아감에 너무나 어렵게 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사랑을 베풀기 위해서만 오신 분이라는 완벽한 패러다임에 우리는 시선을 빼앗겨 있다. 또는 사랑의 예수님이라는 큰 틀에 나머지 예수님의 모습들은 부수적인 것으로만 여기는 한국의 교회 문화(?)...를 "욕쟁이 예수"에서는 완전히 격파하고 있다.
이것을 이야기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돌려서 쉽게 쓰려고 한 저자의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패러다임만이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저의 시선을 넓히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현 세대 교회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영성을 지닌 분임은 분명하기에 이 글을 통해 구세대의 신앙 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보며 답답함을 느끼거나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하는 생각했던 신세대 그리스도인들은 굉장히 동의를 할 것으로 여겨진다.
2010년 4월!
대한민국은 너무나 큰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기도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느정도는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도 수많은 여러 문제들을 안고 있어, 어느 순간에 터질 지 모를 큰 풍선을 안고 있는 것 같다.
100여년이 약간 넘은 한국 교회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현재!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이 책 "욕쟁이 예수"라고만 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숨통은 트이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