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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예수! 왠지 시원스러운 제목이다. 사람들은 왠지 욕만 나오면 웃는다. 시원하다고 한다. 예수님은 인성과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시에 욕과는 거리가 먼 분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왠 욕! 얼마전까지만 해도 욕 잘하는 목사님들이 많았다. 욕을 하는 목사의 말씀이 때로는 답답한 마음을 시원스럽게 했다고도 한다. 유명한 목사님들은 욕쟁이라는 말까지 있었다. 저자 박총은 젊다. 기성세대라기보다는 신세대에 가까운 분이다. 기성세대, 틀에 박혀 있는 이들이 이 책을 접하면 책을 넘기기도 전에 거룩하지 못하다고 멀리할 것이다. 그런데 신세대는 왠지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지금의 한국 교회를 바라보는 저자가 그의 답답함을 외치고자 욕쟁이 예수를 저술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 예수님은 단호하셨다. 종교인들에게 바리새인 사두개인들에게 그분은 단호하셨다. 제자들을 훈련시키시는 모습 또한 엄하셨다. 예수님의 앞길을 막는 제자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아"고 외칠 정도로 그분은 엄하셨다. 아니 믿음이 깊지 않는 이들은 예수님을 비판하고 판단하고 멀리할 것이다. 그렇다. 예수님의 단호함과 엄격하심은 많이 이들이 따랐지만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배격했다. 왜 ! 욕을 하셨을까? 욕에 초점이 아니다. 그 당시 상황을 보고자 한 것이다. 그 당신의 상황이 예수님을 노엽게 만들었다. 종교인들의 형태와 제사들이는 모습과 성전들의 꼴 등이 예수님을 노엽게 했던 것이다. 예수님은 온유한 분이시다. 욕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예수님이 엄격하셨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욕을 하셨다고 한다. 번역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지만 욕을 사용하셨다. 그만큼 인간의 속마음을 빨리 끄집어 내어 회개하며 깨닫게 하기 위해서 그렇다. 과거의 목사님들이 욕을 했던 것은 청중들의 무식함도 작용했을 것이다. 청중들이 원색적인 용어를 사용해야만 그들이 빨리 알아듣게 되며 깨닫게 되기 때문이며, 내 마음에 무엇인가 답답하게 깔려있던 것을 들춰냈기에 그렇다. 믿음이라는 굴레 안에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답답했던 생활에서 욕을 들었을 때 반응은 정말 시원할 수 있고, 대신 욕을 해주기에 대리 만족도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욕쟁이다. 그분의 답답함을 이 글을 통해서 알게 되며 새로운 관점으로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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