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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주장하는 내용을 보니까 많은 공감을 가질수 있었다.
저자가 주장하는 주제하나하나마다,
저자의 주장만이 아니라 성경적인 가르침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이 책이 주는 파장이 있을 듯 싶다.
왜냐하면 그 정도로 우리안에 답습하고 있는 구습들이 있고
밝히기 싫은 치부조차도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기때문이다.
보수적인 신학을 배웠기때문에
이 책에서 나오는 전반적인 주장은
전반적으로 성경적이고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고 깨닫고 있었던 것과 다를바가 없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정신이 의식과 합쳐질때 생겨나는 현상이 무엇인가?
본질보다는 껍데기를 붙드는 경향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지금 예수님의 가르침과 모습이라는 정신이
우리시대와 함께하는 교회와 제도라는 것과 부딪쳤을때
마찬가지로 어느순간 예수님의 정신보다 더 신경쓰는,
의식과 형식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욕쟁이 예수,양다리 예수, 술꾼 예수, 겁쟁이 예수, 연인 예수, 동네 예수, 유색인 예수등 조금은 충격적이고 논란적인 제목으로 책을 시작하지만
그 챕터마다 되새겨볼 주제는 우리에게 있어서 너무나 생각해볼 문제이다.
문제는 우리에게 있는 양면성이다.
분명히 예수님에 대해 인정하고 그 가르침이 본질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대로 살지 못하는 우리들.
세련된 신앙인들이 양산되고 있지만
아무런 능력이 없는,
거칠거칠한 영성과 뭔가와 부딪치고자하는 용기가 없는 이 세상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의 정신과 그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하고 싶다.
다만, 제목은 너무 선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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