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북유럽작가의 작품을 읽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품 내가 처음 북유럽작품이 영미권작품에 버금가는작품들이 있다는걸 알게된 작품은 밀레니엄이다 이후 북유럽작가의 작품이 출간되면 살펴보게되었다. 그런데 최근 작품중 가장 눈에띄는 작품이 헤드헌터였다. 요 네스뵈는 제2의 스티그 라르손 또는 제프리 디버, 마이클 코널리등등 유명 스릴러작가 별칭을 달고다닌다고 한다. 그만큼 네스뵈의 작품이 독자들의 호기심과 요구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나또한 헤드헌터를 읽고 기대했던 만큼 재미를 충분이 만끽했다.
헤드헌터 한마디로 기업에 필요한 두뇌를 사냥해서 기업에 조달하는 직업이다. 주인공 로저는 그중에서도 가장뛰어난 헤드헌터다 로저는 기업이 원하는 인물을 사냥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있다. 그렇게 선발한 사람들을 추천했을때 단 한번도 실패한적이 없다는 자부심이 대단한다. 이번에 패스파인 최고경영자를 뽑아야한다. 로저는 클라스 그레베를 인터뷰한다. 그의 전적은 화려하다. 해병대출신에 태러리스트와 마약범을 소탕하는 임무를 수행했고 전역후에는 CEO로 성공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로저는 그가 꺼림찍하던중 그의 비밀스런 행적을 알게된다. 어이없게도 자신의 아내와 바람이난것이다. 로저가 사랑하는 디아나와 그레베가 불륜관계라니 로저는 흥분한다. 물론 그또한 아내에게 충실한건 아니다. 그렇지만 그의 사랑은 오직 디아나 그래서 내연녀와도 정리했는데 디아나는 자신을 배신했다. 로저는 아내를 행복하게 해 주고싶다는 열망에 미술품절도까지 서슴없이 저지르고 아내가 좋아하는 미술관까지 열었는데 이제 진실을 알아야할때다 그런데 아내가 배신한 원인을 제공한게 로저 자신이다. 로저는 숨겨진 진실을 찾고 행복도 찾을수 있을까.
처음 로저가 아내인 디아나의 배신을 알았을때는 단순한 이야기였다. 그레베와 디아나에게 복수를하면 이야기는 끝 뭐 가슴은 찢어지게 아프겠지만 자신을 사랑한 남편을 배신했으니 감수할수밖에 로저도 아내를 두고 바람을피웠으니 그렇게 미찌는 장사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단순한 부부간의 배신이 아니였다. 누군가 치밀한 계산하에 로저를 죽이기위해 깔아놓은 복선이었다. 로저 그렇게 바보는 아니다 왜냐구 헤드헌터가 그의 직업이지만 남들이 생각하는 지적인 일은아니다. 사람의 심리를 분석하다보면 남들이 알지못하는 심리에대한 많은걸 알게된다. 로저는 헤드헌터로 최고다 그런그가 자신을 쫓는 사냥개의 냄세를 못맞아서야 체면이 말이아니지 지금까지 당한것도 치욕스러운데 반전 역시 스릴러의 매력은 반전에 있다. 로저의 반전은 누구를 향한 반전일까 이또한 재미를 배가시킨다.
